베트남 달랏 수끼 - 베트남식 샤브샤브 핫팟을 맛본 <짜이맛 수끼프라자>

안녕하세요! 볕밍입니다🤗
 
참좋은여행 베트남 패키지여행에서 다녀온 달랏 여행
점심으로 베트남식 샤브샤브 핫팟 요리인 '수끼'를 먹었어요.
 
베트남어로는 러우 또는 라우(lẩu)라는 이름의 메뉴입니다!
수끼는 다양한 재료와 다채로운 국물베이스로 여러 맛이 있는 요리예요. 베트남 핫팟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이 있다고 하는데 해안가 지역은 해산물 수끼가 일반적이라고 해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모여서 중앙에 커다란 핫팟을 놓고 각자 좋아하는 재료를 넣어 조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달랏에 위치한 '짜이맛 수끼프라자'라는 식당이에요.
 
구글맵 상 위치는 72 Tự Phước, Trại Mát, Đà Lạt, Lâm Đồng입니다.
 

 
린푸억 사원에서 도보 6분거리에 위치한 곳이에요.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단체 여행객들이 와도 무리 없이 앉을 만한 테이블들이었어요.

수끼 상차림 모습입니다. 밑반찬과 소스, 면, 수저, 물티슈와 함께 채소가 놓여있었습니다.

다진 마늘과 다진 고추가 왕창 들어간 소스, 쌀국수 면, 그리고 건면같은 면이 있었어요.

달지 않은 칠리소스와 당근 채같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크라를 간장에 무친 밑반찬도 나왔어요! 베트남에서 오크라를 많이 먹나 보더라고요.

수끼의 모습입니다! 완자, 팽이버섯, 쭈꾸미, 새우, 우삼겹, 청경채, 배추, 모닝글로리 등 다양한 재료가 미리 들어 있었어요. 원하는 만큼 채소를 추가해서 먹으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맑은 훠궈 느낌이었어요!

칠리 소스에다가 고추랑 다진 마늘을 원하는 만큼 섞어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고추가 훨씬 맵더라고요. 베트남 고추를 다진 것 같았습니다.

굉장히 푸짐했어요!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원하는 것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했어요.

배추나 청경채를 고기에 곁들여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괜찮았습니다.

아는 맛이면서도 또 색다른 맛이 조금은 느껴지는 요리였어요. 한국에서도 샤브샤브는 많이 먹으니까 막 새로운 맛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재료인 모닝글로리같은 채소가 들어가니까 향이 달라지고, 곁들이는 소스가 이국적인 맛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엄청 새로운 맛은 아니라 이국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행하는 베트남 지역에 따라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식재료로 만드는 수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